미용 교육계의 산증인 송부자 원장이 오는 27일 대구 동미사 주최로 프린스호텔에서 대형 헤어쇼를 갖는다.



이번 헤어쇼는 마술같은 헤어쇼를 컨셉으로 총 15명의 모델에 40작품을 변화무쌍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라크전 등으로 인해 밀리터리룩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패션 스타일과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6년 `송부자헤어콜렉션`에 이어 7년만의 대구 나들이를 갖는 송 원장의 감회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한해 동안 이탈리아와 홍콩 등에서 대형 헤어쇼 등을 갖고 한국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우리의 독특한 스타일링과 업스타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세미나와 달리 헤어쇼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자세는 즐기는 문화 그 자체다.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도 바로 그것이다."



송 원장은 이에 덧붙여 앞으로의 미용계를 이끌어갈 주역은 3, 40대의 미용인이라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 그리고 모르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대해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 원장은 오는 6월 비디오 5집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