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18년 연속 성장
로레알그룹 18년 연속 성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3.04.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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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27% 점유… 최우수경영자에 오웬존슨 사장
프랑스 경제잡지 챌린지는 최근 로레알의 린제이 오웬 존스 사장을 ‘과거 20년간 최우수 프랑스인 경영자’로 선출·표창했다. 존스 사장이 표창받은 까닭은 그가 1988년 로레알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14년동안 매출 3배, 순이익6배, 주식가격을 22배로 키운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존슨 사장의 경영철학은 인수합병된 브랜드라고해 그것을 글로벌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로레알의 세계전략을 보면 먼저 헤어케어제품에서는 유럽지역에서 출시, 성공을 거둔 가르니에 푸르티스가 올 2월 미국에서 재발매됐다.



헤어케어분야에서는 과거 P&G의 팬틴이 톱브랜드, 로레알의 엘비브가 2위를 차지해왔는데 지금까지 로레알은 미국샴푸시장에서 6% 이상을 차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엔 푸르티스 출시로 시장확대를 위한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로레알은 대형규모의 기업 인수합병을 자제하고 오히려 소규모의 브랜드 매수로 제품영역간의 틈새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또 랑콤의 페이스케어제품의 매출호조로 로레알은 화장품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매스마켓 제품분야에서는 로레알의 플래니튜드가 제 3위의 브랜드이다. 바이어스도르프의 니베아와 P&G의 올레이를 뒤쫓는 인기제품이다.



로레알은 바디케어제품의 개발에서 한발 늦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말 유럽시장에서 남성용제품은 로레알의 가장 뒤진 분야였다. 최근 남성용 프래그런스분야에서 유니레버가 엑슨, 바이어스도르프가 니베아포맨, J&J이 뉴트로지나맨을 각각 미국에서 발매해 로레알에게 자극을 줬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모모니터 인터내셔널의 클레어 브라이니 조사원에 따르면 로레알이 제품개발에 힘써야 될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남성용 그루밍제품과 목욕용 바스샤워제품의 두 분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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