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3.73대 1…4,160명 몰려
평균 경쟁률 3.73대 1…4,160명 몰려
  • 김선영 sykim@jangup.com
  • 승인 2002.12.31 0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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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 21대 1최고…내달 말까지 전형 완료
화장품·미용관련 22개 대학

독자전형으로 200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56개 전문대학 중 수시모집으로 독자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제외한 22개 대학에서 전형을 마감하고 신입생 등록에 들어갔다.



4년제 화장품·미용관련 학과의 평균 경쟁률이 4.05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본지가 지난해 9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수시모집으로 독자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22개 대학의 지원률을 조사한 결과 총 1천1백14명 모집에 4천1백60명이 지원해 3.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주간에는 총 8백70명 모집 정원에 3천 7백40명이 지원했으며 야간에는 2백44명 모집에 4백 56명이 지원, 각각 4.26대 1과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동주대학 미용계열(주간)으로 총 32명 모집에 3백 56명이 지원해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한 모집정원에도 미치지 못한 제주관광대학의 뷰티디자인과(야간)가 0.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03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에 대학별 독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정원을 대폭 늘린 가운데 ▲ 독립유공자 자손 ▲ 선.효행자로 학교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 추천자 ▲ 학교장 추천자 ▲ 학과 관련 업체 근무자·경영자 ▲ 미용사 자격증 ▲ 각종 기능경진 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자 등 특별전형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자격 외에도 ▲ 고교재학중 1년이상 학급반장, 동아리 회장, 총학생회 부장 이상의 간부를 역임한 자 ▲ 고교 졸업 3년이상 경과자 (만학도) ▲ 헌혈2회 이상 실시한자. ▲ 군 위생병 출신자는 물론 ▲ 전업주부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기준을 마련,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들이 대거 등장했다.



하지만 대학 관계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전형을 마련해 신입생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피부미용학과가 전체 평균 경쟁률을 웃돌며 인기학과로 자리메김했지만 대학의 전형기간의 자율화와 복수지원 가능 등으로 인해 등록 후에도 각 대학과 전문대학간의 수험생 이동이 많아 전문대학의 미등록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를 생각하면 최종 등록 마감이 될 때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22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전문대학들은 2월 말경 독자전형을 비롯한 모든 전형 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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