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업 구조개선 본격화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본격화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12.04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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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부, 4년간 1조 1,890억원 예산투입
앞으로 4년 간 중소유통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www.mocie.go.kr)는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21세기 중소유통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4년 간 총 1조1천8백90억원의 예산을 투입, △ 교육훈련·의식개혁 등 상인정신혁신 △ 정보화·상점가 환경개선 등 점포·시장구조혁신 △ 부가가치 높은 코너 도입, 공동구매 등 수익구조혁신 △ 공동물류·조직화 촉진 등 조직혁신 등 4대 실천프로그램을 마련,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중소유통업이 5인 미만 소매업체 95.9%, 1인 평균 근무시간 12.6시간, POS사용 점포 2.9%, 법인화율 4.14%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환경개선, 전문상가단지 조성, 정보화사업 등을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다품종 소량구매의 소비자선호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구매·공동물류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중소유통업체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평균 3∼4%인 점을 감안, 대형 유통업체(1% 후반)에 비해 수수료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므로 수익구조개선 차원에서 이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으로는 △ 편의시설확충 등 환경개선 △ 시장, 복합건물 등 재건축·재개발 △ 업종특화 등 매장재구성 △ 시장용도폐지로 나누고 활성화 정도와 시장형태에 따라 활성화모델을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연세대 오세조 교수는 `무점포판매업의 현황분석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방문판매·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업에 있어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 불법피라미드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 마련, 청약철회가 쉽도록 제도 개선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또 무점포판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판매·TV홈쇼핑·카탈로그판매 등 업태내·업태간의 상품정보 공유,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유도하고 공동물류·택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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