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카라벨몬트 설립
한국다카라벨몬트 설립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0.12.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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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기·헤어케어에서 설계·도장까지 참여
세계적인 미용기기 전문업체인 일본의 다카라벨몬트(회장 요시가와 히데다까)가 지난 4일 한국의 동일다카라와 합작으로 한국다카라벨몬트(주)(대표 차웅회)를 설립했다.



한국다카라벨몬트는 일본 다카라벨몬트와 한국 동일다카라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 자본금 6억원으로 시작하는 신규 법인으로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보다 스피디한 사업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촉진기와 롤러볼 외에도 다카라벨몬트의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인 르벨코스메틱(Lebel Cosmetics)을 런칭하고 미용실 설계와 도장에 이르기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며 일부 의자 등은 국내 제조를통해 수출까지 협의한 것으로 밝혀 매출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날 약 2백여명의 국내 유명 미용인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립행사에서 요시가와 히데다까 회장은 "다카라벨몬트 제품은 모두 세계의 일류 디자이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개발되는 제품들로 미용실 환경에 매우 적합한 제품들"이라고 소개하고 "이미 한국의 유명 미용실에서는 모두다카라벨몬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그 시장성과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 3월 26일부터 이틀깐 다카라 월드 뷰티&바버 콩그레스(TWBC)를 개최할 계획임도 덧붙였다.



한편 일본 다카라벨몬트는 지난 1921년 주물공장으로 시작한 이미용 전문업체로 이미용기기부문과 화장품, 덴탈, 메디컬, 무역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오사카와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세계 11개국에 17개 현지법인을 설립, 이들의 총 매출이 1조2백60억원에 이른다.



한국에는 지난 1981년 동일다카라를 통해 제품판패를 시작했으며 촉진기와 롤러볼 6천대를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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