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란스화장품 기술개발부문 대통령상 받아
아마란스화장품 기술개발부문 대통령상 받아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9.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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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中企기술혁신대전 산학협동 신물질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 기여


아마란스화장품(대표이사 최찬기)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제 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성분대체물질 `콘드로이친 설페이트(Condroitin Sulfate)`를 통한 기초화장품의 효능증진 신물질을 개발, 제품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개발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마란스화장품이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피부 친화적이고 활성도가 높은 콘드로이친 설페이트 원료개발 기술인 동시에 화장품의 유효성 공정기술로 문제성 피부에 대한 개선 또는 건강한 피부에 대해 보습과 탄력·노화방지효과·미백효과 등을 부여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이 기술은 ▲ 콘드로이친 설페이트가 첨가된 안정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보장되는 화장품 연구·생산기술 ▲ 순도(25% 이상)와 활성도가 높은 콘드로이친 설페이트 생산·정량기술 ▲ 콘드로이친 설페이트와 피부의 유효성·안전성 테스트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아마란스화장품은 부산에 소재한 중소화장품 기업으로서 1985년 설립돼 지난 16년간 꾸준하게 화장품 원료와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내실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억원 수준.



아마란스화장품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 신라대학교(구 부산여자대학교) 신소재생명공학부 하배진 교수팀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신물질(포도를 먹인 달팽이에서 추출한 콘드로이친 설페이트와 상황버섯 추출물 이용)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 과학기술부 주관 국가 중점연구개발 사업(기능성물질 개발)의 하나로 `피부노화 방지용 방출제어 나노 캡슐의 개발을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마란스화장품 측은 이러한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화장품 신물질과 제형연구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내 특허출원 2건을 비롯해 상표특허 30여건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최찬기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개발 분야에 매진해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의 개척에 힘을 쏟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특히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태국에는 현지법인을 통해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올해에는 약 2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일 : 20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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