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카운슬링 브랜드’ 포지셔닝
‘고품격 카운슬링 브랜드’ 포지셔닝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2.08.0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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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파트너 교체 … 시판시장 궤도진입 시도
알비온코리아, 엑사지·엑시아·엑스비

일본 알비온사가 지난 2월 국내 파트너를 라미화장품에서 알비온코리아로 교체, 순조로운 시장안착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일본 알비온사의 국내 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씨씨 코스메틱(회장 오수정)의 별도 판매법인인 알비온코리아가 철저한 유통관리와 브랜드인지도 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판시장에 재진입한 것.



현재 알비온코리아는 약 70여개의 체인 점문점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당 평균 매출이 2백만원 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규모는 작지만 점당 매출이 안정적이어서 점차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소수정예의 체인점만의 운영으로 체인점의 매출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인점의 경영안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알비온코리아는 올해안에 1백2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향후 시판시장에서 차별화된 고품격 카운슬링 수입화장품 브랜드로 포지셔닝시켜 나갈 방침이다.

<편집자주>



브랜드 역사 & 컨셉

지난 1956년 3월에 창립된 알비온사는 일본 고급 화장품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로 최근 3년간 일본화장품 시장에서 10위권 안에 랭크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립 당시 ‘기품있는 세계 일류화장품을 만들자’라는 기업모토를 중심으로 일본화장품 시장의 고급브랜드로 포지셔닝해 온 알비온사는 백화점과 전문점만을 한정유통하고 거래선도 엄선하는 정책을 펼쳐 고급브랜드의 지위를 다져왔다.



현재 일본에서는 백화점 1백여점과 4만여개의 화장품전문점 중 2천여점만 한정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브랜드로는 엑사지와 엑시아, 엑스비, 에이씨클리어, 에니버서리, 이그니스 등이 있고 소니아리켈·안나수이·엘레강스·살바토레 페라가모, 옹가로, 풀앤조이 등의 브랜드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알비온코리아는 이러한 일본 알비온사 본래의 고품격 화장품 영업정책을 국내에도 적용, 고급품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고급 소비자와 고급품에 걸맞은 정책의 구사, 히트 제품의 육성 강화, 샘플과 판촉물의 확대, 체인점의 영업활성화 등을 통해 알비온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알비온코리아는 알비온의 핵심 브랜드를 도입해 고객의 연령별, 피부타입 등의 베네피트별, 계절별, 가격대별 고객대응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할 예정이다. 특히 스킨케어와 일부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의 운용에 집중하는 한편 립스틱, 아이섀도 등 포인트 메이크업은 추후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



이와 관련해 알비온코리아는 주력 브랜드 엑사지 외에 이달부터 일본 백화점에만 공급돼 왔던 고급 브랜드 엑시아와 엑스비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물론 화이트닝 라인인 엑사지 화이트라인을 신규 도입함으로써 알비온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 이전과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엑사지 단일 브랜드 체제에서 백화점에서만 운영하던 고가격대의 엑시아와 엑스비 라인도 추가로 도입, 전문점의 고품격화와 알비온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도 도모하고 있다.



알비온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의 집중관리를 위해서 단계별 영업구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서울지역과 부산지역으로 한정해 영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기타지역은 전문점주의 마인드와 고객특성 등을 감안, 일부 전문점만을 체인화 한다는 것.



또한 전문점과 백화점만을 한정해 유통해 나가는 한편 전문점은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가격안정화, 다른 유통경로로의 제품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초기 3년 정도는 전문점 유통에만 전념하면서 전문점내 고급화장품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후 백화점으로도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인터넷과 방판, 마트 등의 채널로 제품이 유출되지 않도록 명확한 유통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체인전문점의 수적확대 보다는 약정한 기존 체인점이 고객과 매출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전문점과 상호 윈-윈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1차적인 목표는 알비온 체인점이 동일상권내의 경합 전문점과 제품적 차별화를 통해 월 매출 2백만원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히고 이를 통해 고객창출은 물론 매출증대에도 큰 성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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