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이케어` 시장 공략
가을 `아이케어` 시장 공략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9.1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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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SK-Ⅱ·라프레리 등 신제품 출시





수입업체들이 가을 시장에 아이케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 시장에 신규 아이케어 제품을 출시하는 주요 업체는 로레알코리아, 유로통상, 한국 P&G, 대성산업 등.



로레알코리아는 주름과 다크써클을 완화하는 비쉬(약국전용)의 새 아이크림 레티 C이으(15ml)를 출시해 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현재 3백여곳의 약국에 입점해 있는 비쉬는 지난해 출시한 레티 C(나이트&데이 트리트먼트) 라인에 아이케어 제품을 보강하고 눈가 피부 관리를 위한 테크닉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한국P&G도 백화점 전용 브랜드 SK-Ⅱ에 새 눈가 관리 제품인 SK-Ⅱ 아이 트리트먼트 필름(15ml)을 출시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젤 타입의 이 제품으로 스트레스와 공해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25세 이후의 여성들을 타깃이다. 눈가 잔주름의 원인인 건조를 막기 위해 보습 성분인 M-GAGs를 함유시켜 눈가 수분을 유지시켜줌으로서 20대 젊은 여성들의 아이케어 제품 사용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SK-Ⅱ의 분석이다.



이어 유로통상의 라프레리도 이달부터 에이지 매니지먼트 스티뮬러스 콤플렉스 아이(15ml)를 출시해 에이지 매니지먼트 라인을 보강하며 눈가에 집중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부여한다는 셀링 포인트를 부각시켜나가고 있으며, 대성산업의 이브생로랑도 리쓰 에쓰페르를 선보임으로써 아이케어 시장 공략에 가세하고 있다.



또 로레알코리아의 랑콤은 지난 20일부터 매장에서 눈 주위의 피부 테스트를 통해 눈가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랑콤 엑스터프 아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는데 아이케어 제품도 연령대와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아이케어 제품을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아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눈가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고 있기 때문. 환경오염과 공해로 피부 건조가 심화되면서 평균 2mm의 얼굴 피부에 비해 0.5mm에 불과한 눈가 피부의 건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Ⅱ의 아이트리트먼트 필름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내한했던 맥스팩터 연구소의 아키라 연구원은 "시각적으로 나이들어보이는 원인을 분석에 따르면 눈가 건조에 의한 주름이 68%로 나타나 눈가 관리가 피부 나이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비쉬의 홍보담당 이은정씨는 "눈가 피부의 경우 연령과 상태 즉 주름이나 다크서클 등의 따라 제품 사용을 달리해야 한다. 이를테면 20대의 경우 수분 부족에 따른 잔주름이나 다크서클의 경우 보습력이 높은 아이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탄력 저하에 따른 깊은 주름이 형성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영양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며 이에다른 제품 홍보에도 차별화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입력일 : 20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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