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파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일본 화장품업계 전반에 새로운 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CAC화장품이 급속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CAC화장품은 「표시지정상분 무첨가·논오일」을 기본컨셉으로 하고 있는 일본 최초의 메이커이다. 표시지정성분은 알레르겐이 될수 있는 요소를 지칭하는데 관계당국에서 표시를 의무화시키고 있다.CAC는 이러한 내용성분을 함유하지 않으면서 피부기능이 필요로 하는 성분만으로 구성된 자연파 화장품을 추구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었다. 즉 보습성·세정성이 뛰어나면서도 피부에 우수한 처방으로 안정성·유효성·기능성 면에서 만족할 정도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CAC화장품의 상품개발 전략은 피부에 대한 화장이론이 타 메이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CAC는 28일을 주기로 변하는 피부의 켈라티니제이션에 착안했다. 피부는 땀과 피지를 배설시키는 기관이며 신진대사에 의한 피부의배설 사이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사람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재생력이 나타나 피부 재생이 정상화되고 피부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는 기본개념에 주목한 것이다. 이같은 원리에 입각, CAC가 제창한 것이 「각질세포 미용법」이다.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자연치유력이 합성화되는 것이 중요한데 건강한 피부와 같은 약산성의 아미노산계 세청료와 세포의 영양원인 간질액을 응용한 성분 즉, 당류·다당류·아미노산·염류라면 자연치유력을 방해받지 않도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CAC화장품 최대의 특징은 방부제·향료·산화방지제·살균제·광물류 등 품질유지를 위해 당연시돼온 표시지정성분을 일절 함유하지 않고 각질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촉진시키는 다당류·당류·염류·아미노산을 배합, 고온고압멸균을 실시하는 바이얼에 완전 밀봉시킴으로써 방부제 등의 표시지정성분 무첨가를 실현시키고 있다.



포장에는 제조년윌일이 기재돼있고 개봉후에는 상온에서 5일, 냉장고에서 10일로 사용기한을 제한하고 있다. CAC화장품의 이같은 성분배합기술은 [수성 피부 및 모발 화장료]로 제법 특허취득을 비롯해 미국·오스트레일리아·프랑스·독일 등세계 20개국에서도 제법 특허를 얻어 상품력을 이미 인정 받고 있다. 세포레벨에서 건강을 이끌어 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맨얼굴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 목적으로 피부성질과 부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지 않고 28일 주기의 겔라티니제이션으로 피부 자체의 기능으로 환원시켜 준다는것이 기본원리.세포활성화에 의해 인체본래의 재생력이 생겨나므로 연령과 성별에 관계가 없다는 논리다. 이른바 논스테이지 브랜드인 셈이다. 현재 CAC화장품의 중핵브랜드는 「베이식」(스킨케어 10품·3천∼1만3천엔, 메이크업 3품·각3천8백엔, 헤어케어 4품·3천∼1만엔)과 「맴브렌」(스킨케어 7품·8백∼1만3천엔, 메이크업 7품·1천5백∼5천엔, 헤어케어 3품·3천∼1만엔) 두 라인이다.기본은 모두 세안·팩·로션의 심플스템인데 내용성분 배합과 처방에 따라 다를뿐이다. 제법·배합률·제조공정 등으로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베이식은 기본적인 대중용이고 맴브렌은 보습력·세정력등에서 격이 높다. 맴브렌은 전세계20개국에서 취득한 제법특허에 따라 제품화됐다. 두브랜드의 또다른 차이점은 유통전략상 채널별 전개가 다르다는 것이다. 베이식은 CAC화장품이 계속 전개해 온 오프닝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업태를 불문하고 취급되는 편리성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침투하기 쉬운 브랜드다. 맴브렌은 95년 5월 리치 시리즈로 출시돼 97년5월 명칭이 변경된 이른바 신흥 브랜드다. CAC는 새로운 스킨케어 문화를 구축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대명제를 걸고 해외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세계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미국시장에서는 신류 유통별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아시뇌」·「레버티」 등 브랜드를 내놓았다. 아시노는 이미 일본의 백화점및 전문점에 진출해 있고 가을부터는 레버티도 출시될 예정이다.CAC화장품의 독특한 피부이론과 상품력은 리피트율이 70%이상에 이르는 절대적인 호응으로 입증되고 있다. CAC가 추구하는 새로운 스킨케어 문화가 화장품업계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