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법 개정따라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감소
[엔버, 달러고] 현상도 크게 작용.....수입원가 폭등
암웨이 비지니스로 불리우는 무점포 판매(다이렉트 셀링)로 폭발적인 수익증가를 지속해 온 일본암웨이에 전에 없는 변화가 일고 있다. 동사의 97년 2월 중간기는 9백63억엔의 매출(전년 동기 대비11.6% 감소)로 영업이익(2백8억엔,30.0% 감소), 경상이익(2백10억엔,25.9% 감소), 순이익(1백36억엔,45.4% 감소)까지 난조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홈케어 제품이 97억엔(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하우스웨어 제품이 2백49억엔(25.9% 감소), 퍼스널케어 제품이 3백33억엔(5.2% 감소), 영양보조식품이 2백 42억엔(1.8% 감소)으로 모두 저조했다. 손익면에서는 매출원가율이 27.2%로 0.6포인트나 떨어졌다. [엔버, 달러고] 현상도 크게 작용.....수입원가 폭등
대폭적인 외환시장의 「엔저·달러고」현상에 따라 미국 암웨이 코퍼레이션으로부터의 수입가격이21%까지 뛰어 올랐다. 일본 암웨이는 이 요인을 판매가격에 적용시키지 않고 이른바 경영개선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암웨이 제품은 경쟁제품 가격에 비해 극도로 높게 설정돼 있어 그 이상의 판매가격 인상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결국 매출원가율 악화는 수익감소라는 요인에 매입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비율도 51.1%로 전년같은분기 대비 5.0포인트의 악화를 보였다.
영업비용의 매출에 대한 비율이 대폭 악화돼 對매출영업이익률 역시 21.7%로 6포인트나 떨어졌다. 20%대의 영업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큰폭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영업의 수익에서는 수익·비용 모두 큰 변동이 없었으나 對매출경상이익률은 21.8%로 4.2포인트가 떨어졌다. 영업이익률 저하가 그대로 경상이익률 저하로 이어졌다. 이 또한 20%대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역시 큰폭의 악화가 우려된다.
동사의 97년 2월 중간기 연결기준 결산은 매출 9백63억엔(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에 영업이익(2백8억엔,30.0% 감소), 경상이익(2백12억엔,29.6% 감소), 순이익(백11억엔,27.6% 감소) 역시큰폭의 감소를 보였다. 일본 암웨이의 이같은 부진은 방판법 개정등에 크게 영향을 받고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동사의 연속수익증가 갱신은 어려워질 공산이 높다. 일본 암웨이가 창업이래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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