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유럽시장 공략 나섰다
시세이도, 유럽시장 공략 나섰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5.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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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시세이도 유럽] 설립...생산, 물류, 연구기지화



시세이도는 최근 유럽지역에 대한 현지화를 위해 지역본부인 시세이도 유럽을 파리에 설립했다. 시세이도 유럽은 사업전략의 기획·입안을 위한 회사로 지역의 총괄업무를 펴나가게 된다. 시세이도는 지난해 「21세기 글로벌 No.1 5개년 계획」에 따라 2천년 그룹 연결매출목표를 8천억엔으로 잡고 이중 2천억엔을 해외부문매출로 책정한 바 있다. 시세이도는 기존사업의 강화와 더불어 지난해말 헬렌커티스사와 북미살롱사업부문 매수에 이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시세이도의 지역본부 설치는 이같은 시장전략 속에서 세계를 미주권·유럽권·아시아·오세아니아권 등 3지역으로 나눠 현지에보다 밀착하면서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것이다. 현재 EU권은 통일통화 「유로」도입을 서둘러 이미 지역관세 철폐 등이 실시되고 있으며 유로 도입후에는 지역내 경제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보여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럽 화장품업계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매수 외에 대형계열점이 국경을 초월한 영업을 추진하는등 메이커와 유통간의 통합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시장환경이 변화돼 가는가운데 매출은 물론 화장품사업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도 유럽현지시장을 위한 체제정비가 시급하다는 것이 시세이도측의 판단이다.



파리본부 설립은 ▲세계 패션·화장품 사업의 중심지로 가장 빠르게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정보발신 기지로서 세계각국으로의 파급효과가 크며 ▲판매회사 「시세이도 프링스와 생산거점지인 지앙공장 등 이미 60명으로 구성된 다섯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중심 지휘부가 절실하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시세이도 유럽의 업무는 지역내사업전략의 기획과 입안 이외에 본사로부터의 단계적인 업무이관을 포함해 판매자회사·대리점의 마케팅지원과 신규시장개척, 해외전용 메이크업 라인인 「시세이도 메이크업」에 대한 마케팅 전략입안등이다.



시세이도 유럽은 98년도의 본격적인 활동개시를 앞두고 이미 체제구축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물류·연구개발 기능까지 포함한 완전한 지역본부로 발돋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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