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부문 매출부진
백화점 부문 매출부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5.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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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크. EL. 시세이도. 가네보. 고세 등








일본외자계 브랜드 클리니크가93년도 1.5%, 94년도 1.5%성장에 머물러 오다 지난해에는 2.7%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기존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클리니크의 매장 면적은 리뉴얼 덕택으로 확대됐으나 평당효율은 오히려 악화됐다.



획기적인 히트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접객 서비스나 프리초이스코너 설치 같은 시책으로는 마이너스성장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클리니크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에스티로더는 93년 2월에 발매해 대히트를 기록한 스킨케어 후루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메이크업이 약한데다 주상품 「어드밴스 나이트 리페어」판매가 둔화돼 95년도에는 1%성장에 머물렀다. 두차례에 걸친 가격개정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고객수·판매수량에서10%이상 신장하고 있으므로 올 매출은 상당한 신장이 예상된다.



한편, 시세이도·가네보·고세등 일본 메이커 3社는 모두 백화점부문에서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3사의 전략적 핵심은 대형 신규 브랜드의 도입인데 여기에 유명 외국화장품이 병행수입 완화로 수입브랜드의 신장이 예상되면서 국산브랜드의 위축이 예견되고 있다.



시세이도는 올 3월부터 백화점중핵브랜드로 「S」를 본격 도입시켰으며, 가네보는 백화점 브랜드 「아쉬에프」스킨케어를 95년 9월에 전면 리뉴얼해 95년도에는 누계 42%성장을 기록했다.



가네보는 뒤이어 2탄으로 新프레스티지 브랜드「아쉬에프 EX」를 오는 6월에 도입하게 된다. 고세는 한발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백화점 브랜드 「어웨이크」를 전개했다. 백화점 화장품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내 메이커의 백화점전용 브랜드가 백화점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을런지는 더 지켜보아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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