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을 사용할 때의 포인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어떤 때에 어떤 원료로 만들어진 크림을 사용하느냐`하는 것이다. 크림에는 기초용 맛사지에 사용하는 크림, 화장을 지우는데 사용하는 크림, 약해진 피부보강을 위해 사용하는 크림이 있다.



또다른 하나는 안전성의 여부이다.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것은 피하는게 좋으며 언뜻 구별하기 어려운 항목이지만 안전하고 적절한 선택방법과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화장 목적을 분명히 하자





크림에는 유지에 수분을 섞은 타입의 크림, 지방산과 수분을 섞은 타입의 배니싱 크림, 콜드와 배니싱을 섞은 혼합형 크림, 유지만으로 만든 지성크림(또는 무수형콜드크림)의 네가지가 있다. 이들은 목적에 다라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화장을 지울 때와 맛사지에 사용하는 경우





지성크림을 사용한다. 지분을 지우려면 지분이 제격이다. 프라이팬의 더러움을 깨끗한 기름으로 데우면서 문지르면 비누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과도 같다. 또한 잘 펴지므로 맛사지에도 사용한다.





*화장의 바탕이나 기초화장품으로 사용할 경우





배니싱크림과 콜드크림의 혼합형이 좋다. 배니싱 크림에는 유지의 분해성분인 지방산이 들어있다. 지분은 지분이나 지분 특유의 끈적거림이 없고 화장품으로 사용해도 되는 스테알린산의 경우 분말상태로 돼있다. 피지에도 역시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수분과 섞은것이 배니싱 크림이다.



쵸크를 연상시키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색은 흰색이고 피지와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얼굴에 바를 수 있는 햐얀 분말 덩어리이다. 이것은 피부에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자극에 대해 피부를 보호해 주는 벽과 같은 작용을 한다. 통기성도 매우 높아 피부가 밀폐될 우려도 없다. 번들거림이 없고 산뜻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을 하지 않을 때에는 `보호용 벽`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하얀 면으로 된 셔츠를 입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로 보면 무난할 것이고 당연히 일소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화장을 할 때에도 화장의 독성을 막기위해 지분이 필요하므로 콜드크림을 같이 섞어야 한다. 이로써 지분도 보충할 수 있고 화장의 바탕을 피지에 근접시킬 수도 있다. 피부를 지켜주면서 자극이나 각종 독성을 막을 수 있는것이 혼합형 크림의 효과이다.





*약한 피부를 보강시키기 위해 사용할 경우





이 경우에도 혼합형 크림을 사용한다. 앞서 말했듯이 피부를 보호하는데 가장 적합한것은 피지이다. 다라서 이 경우에도 피지와 성격이 비슷한 혼합형 크림이 제격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최상의 선택은 아니다. 가능하다면 연령에 맞춰 크림의 양을 조정해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예를 들어 연령이 높은 경우 피지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으므로 콜드크림양을 늘려 각질을 다져 준다. 한편 피지가 많은 젊은 사람은 배니싱 크림을 늘려준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일 뿐 배니싱 크림과 콜드크림을 각각 구입해 `오리지날 브랜드`를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최상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현실적으로 혼합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령에 맞춰 피지의 많고 적음을 판단해 보다 적절한 것을 선하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