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업계, 올부터 상품표기착수
일본 화장품업계는 일소방지 크림과 화운데이션 등 자외선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준 `PA`를 마련하고 상품표시에 착수했다. 자외선 방지효과를 숫자로 표시하는기존의 `SPF`와 함께 `새로운 판매 포인트`가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인체에 영향이 있는 자외선 가운데 SPF치가 피부염중의 원인이 되는 `UV-B`를 막아주는 효과를 표시하는데 반해 PA마크는 피부탄력을 손상시키는 UV-A방지효과를 표시한다. PA+·PA++·PA+ + +의 세단계가 있으며 +표시가 많을수록 방지효솨도 높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방지 효과가 높은 상품은 피부가 끈적거리는 등의 결점이 있는데 PA기준책정의 중심이 된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 자외선 전문위원회는 `일상생활에서는PA+·SPF10정도면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바르는 느낌이 좋지 않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외선 방지효과에 편중하는 추세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효과가 높은 상품에 인기가 있기 때문에 업계는 SPF치가 높은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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