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으로 대표되는 대규모 소매체인과 석유가본계 CVS병설 주유소 주도권을 잃은 듯한CVS체인은 최근 10년간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왔는가?



대도시주변에서는 치안문제로인해 특히 여성고객들이 찾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대규모 체인과 월마트등 디럭스토어의 24시간 영업점포에서는 경비원을 채용해 대비하고 있으나 비용문제 때문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역시 야간고객이 적다. 따라서 이들에 비해 야간에도 밝은 주유소 CVS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부터 계속된 경쟁상황속에서 재래형이나 유통자본계 CVS는 새로운 활로를 찾으며 노력을 계속했다. 그 한 예가 석유 자본계에 대항해서 반대로 유통 자본이 주유소시설을 병설하는 것이다.



사우스랜드社에서는 미국 전역의 세븐일레븐 중에서 입지가 좋으면서 주차가 편리한 점포에 …자사가 매수한 죠버(석유 배급자)로부터 공급받는 형태로 주유 시설을 설치하거나 ATM(은행과 제휴한 현금인출기)설치, 비디오테이프 대여, 패스트푸드의 강화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90년대에 들어와 가솔린 판매 경쟁은 대도시에서는 석유자본과 경쟁이 되지 않았고 반대로 채산성만 악화돼 철거해 버린 경우가 많았다.



한편 또하나의 대규모 체인 서클K는 사우스랜드와 같이 가솔린 병행판매를 기초로 One Stop성격 강화에 뛰어들었는데 처음에는 투자에 맞는 확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챕터11」(기업회생법 적용신청)까지 가게 되었다.



써클K는 부진탈출을 위해 부실 점포정리와 우량점포에 대한 적극적인 강화책을 펴서 회전율이 낮은 상품 차단을 포함한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에 주력하고 전체적인 채산성을 향상시켰다.



그러나 사우스랜드社에 비해 대도시의 점포가 적고 영세적인 곳에 있던 경우에는 주유소병설점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상권인구만 의존하던 단순한 출점은 향후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 분명하고 자사공급능력에 맞는 출점정책이 각사의 중심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