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론 CEO에 누젠트씨
레브론 CEO에 누젠트씨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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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 뉴트로지나서 스카우트





레브론의 페렐먼 회장은 새로운 경영 최고책임자(CEO)겸 사장직에 경쟁업체인 뉴트로지나로부터 제프리 M. 누젠트 사장을 스카우트했다. 누젠트 신임 레브론사장은 존슨앤드존슨제약에 31년간 근속했던 53세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지난 95년이래 뉴트로지나의 사장을 맡아왔다.

누젠트 사장이 경영했던 뉴트로지나사는 실상 레브론에게는 경쟁상대로 껄끄러운 존재였다.



뉴트로지나는 샴푸, 모이스처라이저, 하이퍼알러지 기능의 비누 등에서 강점을 보여온 업체로 지난해초 립스틱과,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분야에 적극 진출해 레브론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레브론은 뉴트로지나를 비롯해 P&G의 커버걸, 오일오브오레이의 공세 앞에 드럭스토어 재고감축을 강요당했으며 재고정리 목적으로 지난해 4/4분기중에 매출액 2억8천만달러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

누젠트 신임사장은 앞으로 코스트절감, 이윤마진의 개선을 통해 레브론 경영체질개선과 재건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장품업계 관측통들은 누젠트 신임사장이 수행해야 될 우선과제로 코스트삭감과 경영효율화를 들었으며 여유자금을 광고·판매촉진강화와 신제품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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