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照射 피부장해 측정
자외선 照射 피부장해 측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6.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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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大 약대 연구팀이 발병 메카니즘 포착



여름철에 강해지는 자외선(UV)을 쪼이면 피부 발암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원인은 자외선 때문에 생긴 활성산소가 피부에 장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본 쿄토 약과대학연구팀은 이런 발병메카니즘을 화상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사꾸라이 히로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자외선에 노출된 실험용 쥐의 피부에서 실제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모습을 생생한 화면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대기오염에 의한 오존층 파괴로 지상에 내려쪼이는 자외선량이 증가돼 피부장해 유발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된다. UV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내의 유전자(DNA)와 단백질을 파괴하는 활성산소가 발생해서 주름과 반점 등 노화현상을 일으키고 이밖에도 피부암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가지 피부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아직은 피부에서 UV조사가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발병메카니즘이 규명되지 못했으며 어떤 종류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지도 몰랐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털을 면도로 깎은 실험쥐의 등에 UV를 1분간 쪼인 뒤 활성산소와 반응하며 빛을 내는 특수한 발광시약을 바르고 고감도 카메라로 관측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5~6분간에 걸쳐 매우 강력한 발광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관측했으며 화상분석을 통해 자외선을 쪼이지 않은 피부와 비교하면 그 발광량이 3~5배나 높아 활성산소 발생량이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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