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나 체온변화에 따라 복합미립자속의 스킨케어 미백성분이나 비타민 등 내포물을 방출하는 첨단화장품 소재인 고도의 자극응답성 소재가 일본의 산학합동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돼 내년봄쯤 실용화될 전망이다.

일본 화학기술전략추진기구, 오사카공업기술연구소, 카고시마대학공학부 연구팀이 스즈키 유지공업회사측과 함께 땀이나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자극응답성고분자와 실리카입자를 복합화시킨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복합입자의 개발을 눈앞에 두고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것은 그표면에 무수한 작은 구멍이 뚫린 실리카를 준비하고 그 구멍에 비타민 등 피부미백성분이나 약물을 내포한 자극응답성 고분자젤을 채워주므로써 이 미립자가 땀이나 온도에 반응해서 내용물을 방출토록 하는 첨단 화장품원료 또는 의약품소재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산학공동연구는 일본 통산성이 지난 96년부터 5개년계획으로 실시해온 독창적인 고기능재로창제기술의 하나인 ‘고도자극응답재료’ 개발 프로젝트가 올린 성과의 하나이다.



합동 연구팀은 온도응답형분자인 폴리N-이소피로필아크릴아미드와 PH응답형 고분자인 폴리메타 크릴산과 실리카입자를 복합화한 하이브리드 입자 등을 개발했다. 또 실리카세공내에 자극응답성고분자젤을 복합화시키는 방법과 실리카 표면에 그래프트화시키는 방법 등 두가지 방식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내년 4월 이후의 실용화를 목표로 샘플워크를 곧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후자의 방식은 자극응답형 촉매담체에서의 응용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