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산심’ 개발
한방화장품 ‘산심’ 개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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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BT·NT 결합, 산삼 조직배양에 성공

국내 최초로 산삼의 조직배양으로부터 얻어진 삼 부정근 추출물을 함유한 고품격 한방화장품이 내년 1월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화장품 기술연구소(소장 김중회 이사)는 지난 14일 부천공장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0년간 축적된 화장품 기술개발력과 21세기 신기술인 바이오테크놀러지(BT)와 나노테크놀러지(NT)를 결합, 산삼의 조직배양을 통해 얻은 삼 부정근 추출물을 함유한 한방화장품 ‘산심(山心)’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한방화장품 산심의 탄생은 지난 1999년 충북대학교 첨단원예기술개발센터와의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1백10년생 천종삼의 조직 배양에 성공, 삼 부정근을 생산하게 됐고 이후의 공정을 최적화해 삼 부정근 추출물을 적용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빛을 볼 수 있었던 것.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최종완 박사팀은 “기능성화장품 소재개발을 추구하던 중 옛부터 효능·효과가 확인돼 온 한방소재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시장성까지도 예측해 이 연구를 실행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최 박사팀은 산삼은 그 희소성과 경제성에서 문제가 있어 응용이 어려웠지만 식물 조직배양이라는 생명공학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삼 부정근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고 나아가 산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생약성분들을 그대로 추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중회 이사는 “산심에는 핵심 성분인 산삼 추출물 이외에도 13가지의 한방성분들이 함유돼 주 성분의 기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처방으로 개발됐고 특허기술인 MME(미세다중유화) 기술(특허등록 제 115076호)을 적용시켰으며 삼 부정근 추출물은 임상시험기관인 바이오톡스텍으로부터 8가지 독성 시험결과 안전성이 우수한 원료로 검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화장품에 사용가능한 신원료로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용된 ‘조직배양한 산삼 부정근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번호 제 2001-39685호·2001. 7.4)돼 있으며 세계 특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 있었던 대한화장품학회 심포지엄에서 논문을 발표했으며 내년도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IFSCC에서도 논문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방화장품 산심은 내년 1월 발매될 예정이며 방문판매 조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발매 첫해인 내년에는 약 1백억원에서 1백2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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