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 시장쟁탈전 ‘치열’
수입업체 시장쟁탈전 ‘치열’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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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겨냥, 신규 브랜드로 승부수

노에비아.정하.IPC.지인 등 준비 한창
최근 시판 수입업체들이 발표한 하반기 영업전략에 따르면 새로운 수입브랜드 도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시장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 영업정책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이들 업체들이 내놓은 주력브랜드. 토털브랜드로는 영진노에비아가 지난 6월에 도입한 노브, (주)정하의 베르사체, 지인인터내쇼날의 H₂O+ 등이며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IPC통상이 9월에 도입하게 될 스위스 피부관리 전문브랜드 트랜스비탈과 일본브랜드 홈케어 필링 킷 <관련기사 제 351호·7월 5일자>, 메나도 코리아의 신리시아르 등.



향수부문으로는 (주)정하가 베르사체 우먼과 메탈진,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와 앤디워홀 마릴린 등 3개 향수를 집중적으로 판매할 것을 밝혔다. 또 C.C.K는 8월에 몽블랑 향수 브랜드를 신규 도입하며, CEO인터내셔널은 기존 휴고보스와 라우라를 비롯한 페라리 남성향수를 내세우고 있다.



더 프리스티지는 알프레드 성의 쉬와 질 깡뜨웰의 커넥트 등을 내세워 올 하반기 향수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각사의 영업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 1백20억원을 기대하고 있는 영진노에비아는 지난 6월 총 22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노브를 앞세워 선별거래 전문점을 보다 체계적인 영업지원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 9월과 11월, 두 차례 걸쳐 대리점장과 전문점주를 대상으로 일본연수를 실시, 교육장비를 적극 투입해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베르사체 새 수입업체로 계약을 체결한 (주)정하는 기존에 한불화장품에서 유통되고 있던 향수가 아닌 베르사체 우먼과 베르사체 메탈진,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앤디워홀 마릴린 등을 3대 축으로 향수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통은 백화점과 향수 전문점, 전문 향수 숍인 룩스 아 룩스 등을 통해 공급한다.



이어 향수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던 IPC통상이 스킨케어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9월에 2개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존에 안나수이와 구찌 등을 보유하고 있는 C.C.K도 오는 8월 신규 향수브랜드 ‘몽블랑’을 추가 도입할 것을 밝혔다.



그외에도 CEO인터내셔날은 휴고보스 전라인의 비주얼을 새롭게 교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휴고 립 레드를 출시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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