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금비화장품 이상희 전무
달리는 기업 뛰는 기업인 금비화장품 이상희 전무
  • 박지향
  • 승인 1997.04.1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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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판매, 카운셀링 시스템 구축








금비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가격문란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95년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오히려 「정도를 걷는 정직한 기업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다」는 상식을 재확인시키며 힘찬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젊은기업으로 손꼽힌다.



시판시장 진출 1년만인 지난해에 연매출 1백20억원 돌파와 8백여곳의 직판점 확보, 사옥 마련이라는 성적표를 거머쥔 이들의 성공전략은「정가판매고수」와「카운셀링시스템」이라는 두가지 마케팅 전략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95년도에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CGMP 시설에 준하는 온양공장을 준공함과 동시에 일본 가네보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품질확보 등 대대적인 선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이들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지난해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 됐음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시판시장 진출이 불과 1년전에 시작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늦지 않았으냐는 지적을 합니다. 그러나 일본 가네보사와 에이전트관계를 맺은 92년 이후, 독자적인 화장품 사업진출을 꿈꾸며 진행된 공장부지매입 등은 이미93년부터 시작됐고 이러한 단계적인 사업 추진이 결과적으로 안정된 가격정책과 영업정책을 고수할 수 있는 뒷밤침이 되었다고 봅니다』



현재 금비화장품의 화장품 사업본부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이상희 전무는 서두르지 않는 탄탄한 경영만이 가격정책을 고수할 수 있는 배경임을 지적했다. 국내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OP제 실시마저도 금비화장품을 중견기업으로 끌어올릴 호기로 해석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직거래 전문점을 9백여곳으로 눌릴 계획으로 안정적인 유통망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는 올해 금비가 이뤄야 할 마케팅 방향의 최대핵심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격문란으로 악순환을 거듭하고있던 국내화장품시장에서 금비의 시장도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카운셀링 시스템과 정가판매 정책을 하드웨어로, 1백20여명에 이르는 미용사원들의 전문점에 대한 지원을 소프트웨어로 하는 유기적 체제 롤 보다 강화할 방침입 니다』



라파이에, 다다, 데스티모를 주력브랜드로 내세운 시판유통에서1백60억원을, 그리고 아쉬에프, 브란실, AGT 등을 주력 브랜드로하는 백화점 유통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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