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맨담그룹 노리모또 아사가리 부사장
일본 맨담그룹 노리모또 아사가리 부사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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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국제화 핵심은 현지 적응"




제휴사 엘레강스 월드 첫 방문.. 지원체제 강화







지난 50년대에 맨담사에 입사해 40여년동안 업계에 종사하며 맨담그릅을 일본의 15대 업체로 성장시킨주역인 노리모또 아사기리 부사장(57)을 만났다. 아사기리 부사장은지난 68년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창립하고 이 회사를 1백54번째로 공개시킨 인물로 일본 장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장업인중의 하나다. 현재 아사기리 부사장은 방문판매사인 미크 코퍼레이션과 살롱유통사인 피아세라보 등을 포함한 자회사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싱가폴 등의 해외사업부를 대표로 통괄하고 있다.



- 한국을 방문하게된 동기는.



▲ 맨담사와 관계회사인 엘레강스 월드의 맨담 브랜드에 대한 올 사업계획과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지난 77년부터 관계를 맺어와 자주 방문했었지만 엘레강스 월드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한국시장에서의 맨담 제품에 대한 판매계획과 관계사인 엘레강스 월드의 지원계획은.



▲매년 실시하는 맨담국제회의에서 밝힌 것처럼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맨담 관계사는 공동의 이익추구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시장에서도 관계사인 엘레강스 월드가 제품판매에 용이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택해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시장의 가격체계가 극히 혼란한 점을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시키고 거래점의 마진을 확보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관련회사와 공동번영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맨담그룹은 지난 80년대까지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국가에 생산거점을 확대시키는 전략을 추구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시장 전략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기능이 축소되어 현재는 태국,인도네시아, 일본 등 3개 국가에만 생산거점을 축소시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과거 현지생산 메리트를 수입판매 메리트로 전화시키면서 맨담그룹 이라는 동일체 의식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이같은 맨담의 변화가 바로 맨담관계사의 공동번영을 추구하자는 것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곧 맨담 그룹은 「맨담밖에 없는 경영」을 추구함으로써 관계회사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는 방침이지요.



-지난해 맨담사의 매출규모는.



▲맨담사는 3월말 결산법인인데 현재 2백85억엔(미화 2억7천만 달러)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해외사업부문은 12월 결산인데 9천4백만 달러어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맨담그룹 전체매출액은 4억3백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12월이 맨담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계획을.



매년 실시하는 맨담국제회의를 본사에서 개최하고 일본 맨담 취급 대리점장을 초청 해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주식 무상증가, 고객 기념품 발송 등 대대적인 사은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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