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시판시장의 정비의 해로 잡고 부실특약점에 대한 정비와 직영영업소를 단계적으로 축소조정해 새로운 영영조직을 일궈내고 영업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지역적인 차이 등으로 차등적용했던 특약점간의 출하가를 동일하게 재조정함으로써 적정이윤을 보장하는 한편 건전한 유통풍토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광주, 대전 지점장, 추진판매부장, 제판부장, 서울 영업부장 등 영업일선을 두루 거치고 이달부터 시판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학면(49)이사는 올 시판사업의 중점 추진 사항을 이같이 말하고 경영방침인 정도경영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복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시판 영업은 무분별한 매출확대를 지양하고 일선특약점의 영업력을 고려한 풀전략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거래점과의 공존공생하는 관계를 회복시킬 것임을 밝혔다. 특히 상반기중에 프랑스와 기술제휴로 템테이션 상위 브랜드를 런칭시키고 시판지원부에 이밴트팀을 신설함으로써 일선 특약점과 화장품 전문점에서의 제품홍보, 광고 활동을 대폭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김본부장은 76년 성균관대 무역대학원과 80년 고려대·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93년에는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등 영업부문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