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미시 스파크에 정연수씨
애경 미시 스파크에 정연수씨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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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주부모델선발대회 - 예선만 3,600명 신청 - 본선서 30명 경염
50대 안정자 주부 3위 입상 화제 - `가족문화`로 정착



애경산업(대표이사 안용찬)이 주최한 「`96 미시 스파크 선발대회」가 인기 코미디언 이홍렬의 사회로 지난달 22일 애경백화점 햇빛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다이아몬드상(1등)에는 정연수 주부(29세, 마포구 성산동)에게 돌아갔으며 사파이어상(2등)에는 박경은 주부(28세, 경기도 고양시), 루비상(3등)은 안정자 주부(51세, 광진구 구의동), 유지영 주부(30세, 강서구 염창동), 박국주 주부(28세, 경기도 고양시)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또 에메랄드상(인기상)에는 현숙희 주부(41세, 강동구 둔촌1동)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애경백화점의 햇빛광장에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많은 주부들이 이 행사를 지켜 보았으며 이홍렬씨의 재치있는 사회와 인기가수 태진아의 열창으로 모처럼 흥겨운 주부들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서 영예의 1등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 정연수 주부는결혼한지 2년이 채 안된 주부로 8개월된 아들이 있으며 『가족 몰래 접수마감일에 임박하여 급히 참가서류를 제출해 큰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1등상까지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부들만의 여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의 실정을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고자 실시된 이번 선발대회는 예선에만 3천6백명의 주부들이 참가를 신청해 주최측을 당황케 했으며 이들중 30명의 본선 출전자를 선별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본선 참가자 나이대를 보면 20대가 9명, 30대가 12명, 40대, 50대도 각각 4명, 2명이 본선에 올라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특히 루비상(3등)을 차지한 안정자씨는 결혼한지 27년된 주부로 왕성한 사회활동과 영어로 자신의 소개를 하는등 젊은 주부를 압도하는 무대매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경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 개최함으로써 「가족문화의 정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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