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국 화장품 합작 곧장 준공
LG, 중국 화장품 합작 곧장 준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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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달러 투자 년간 1천만개 규모 생산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중국 절강성 2경기업집단과 68대 32의 비율로 6백만불을 투자해 설립한「항주LG화장품유한공사」의 현지 화장품 공장을 준공하고 최근 현지에서 LG화학 성재갑 사장, 윤해중 상해 총영사 등 관계자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화장품 공장은 건평 2천1백평 규모로 년간 기초화장품 7백만개, 색조화장품 3백만개등 년간 1천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췄다.



항주LG화장품유한공사는 울해 2백만불, 96년 8백만불, 99년까지 6천만불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의 중국 합작공장은 국내 화장품 업체중 최대 규모로 투자된 것으로 LG화학의 자체 브랜드인 「드봉(De BON)」제품을 생산하며,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수출도 할 예정이다.



한편 준공식에 이어 개최된 제품 발매식에서 현지의 화장품 도소매상들로부터 15만6천불(한화 1억 2천만원 상당)의 주문을 받는 대성황을 이루었고, 항주시최대규모의 大廈백화점의 드봉 화장품 단독매장개막행사에서는 1백3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大廈백화점의 크리스찬 디올, 시세이도, 고세 등의 월평균 매출액이 4백만원 수준임) 이번 공장준공은 지난해 11월 최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건설에 들어가 지난 9월 시운전을 거쳐 이루어졌다.



LG화학과 2경기업집단의 합작기간은 28년이고 합작기업의 경영권은 LG화학이 가지며, 기술제휴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측에 기술 및 브랜드 제공의 대가로 초기 기술료16만8천불을 포함해 매년 총 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받는다. LG화학의 중국합작사가 생산판매할 제품은「드봉」브랜드로 스킨, 로션, 크림, 폼클렌징 등 기초화장품 4종과 립스틱, 투웨이케익, 샤도우 등 색조화장품 5종을 1차로 출시하며 앞으로 향수, 남성용, 어린이용 화장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합작사의 기술력 증진에 역점을 두어 향후에는 한국과 동시에 중국 현지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항주LG화장품유한공사는 항주백화점, 해방로 백화점 등 10여곳에 드봉화장품 매장을 개설했고 70개소의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북경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주요도시로 유통라인을 확대해 25개의 단독매장과 2백50개소의 소매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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