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전문 장업사 활발한 다각화 변신
두발전문 장업사 활발한 다각화 변신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0.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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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기사업·미용학원 진출 가시화…직판등 유통변화도






최근 미용실 전문 두발화장품회사들이 유통채널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등 새 경영전략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용실 유통제품만으로는 매출신장과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다양한 유통채널과 경영 다각화를 추진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경영다각화를 추진중인회사는 일진, 새한등이 있으며 명미의 경우 이미 시장조사등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연구중에 있다. 일진화장품(대표이사 유동진)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미용기기사업에 진출해 필립스 브랜드 미용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면도기와 모근제거 미용기 판매에 이어 이달에는 독점판매 제품인 업소용 드라이어와 컬리퍼(바리깡)을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현재 미용실이나 재료상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또 새한화장품(대표이사 채성준)은 96년 미용학원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미국 피버트 포인트미용전문학교와 크리스틴 발미 피부관리전문학교등 2개 학교와 정식계약을 맺고 미용학원업 진출을 검토중에 있다. 지난 8월 독점 라이센스를 따낸 피버트 포인트 코리아(가칭)는 내년 교육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회원 모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용기술 데크닉 비디오와 기술책자도 수입해 미용인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크리스틴 발미코리아(가칭)도 이미 강사진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명미화장품(대표이사 심승일)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이미 거론되어온 웰론다 미용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본사에서 미용실 전문 인테리어까지 담당해온 웰론다는 현재 미용기기 애프터 서비스등의 문제점을 고려해 세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



또 독일 본사에서 향수·바디제품·물티슈 등외 국내 수입을 위해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명미는 시판용 염모제 웰라크림의 출시에 따라 TV-CF를 제작, 방영중에 있으며 화장품 전문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통채널인 수퍼 공략을 위해 올해초부터 전국 대리점 모집에 들어가 현재광주·부산·대전·대구등5개를 확보한 상태며 올해말까지 40곳의 대리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미코스메틱(대표이사장용상)는 기존의 60여개 대리점유통에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직판체제를 도입했으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미용기기 출시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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