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직원이 "목욕회의"
매월 전직원이 "목욕회의"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4.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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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스샴바드,제품개발 아이디어 만발






에바스샴바드(대표이사 김종근)는 지난해 바디제품인 밀크샴바드 전면 누드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실어 주목을 받았던 국내 최초의 목욕전문회사다.



94년 창립한 이 전문회사가 이번에는 신제품 마샹스를 내놓고 전직원이 함께 목욕하는 「목욕의 날」을 정해 화제다. 매월 정기적으로 이 회사의 김종근 사장과 사원들은 함께 대중목욕탕을 찾아 자사에서 만들어지는 목욕용제품을 사용하고 제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목욕회의를 가진다.



이 목욕회의에서는 제품의 사용감과 향기, 용기의 편리성까지 소비자의 입장으로 품평을 하게되는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격식을 벗고 허심탄회한 의견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고 한다.



첫번째 목욕의 날로 정해진 지난 7일에는 香을 주제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아로마콜로지 효과의 마샹스가 목욕회의의 주제가 되어 제품에 대한 사원들의 애정과 관심이 열띤 토론으로 나타났다.



에바스샴바드는 이 목욕회의가 목욕전문회사라는 특수성에 의한 제품개발회의일 뿐 아니라 최근 신세대 직장인들 사이에 팽배해있는 이기주의를 없애고 선후배와 동료사이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이례적으로 전사원 해외연수와 매월 정기적인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에바스샴바드는 이번 목욕회의를 하나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발전시켜 보다 우수하고 전문화된 목욕용 제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 통로로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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