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2022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2.1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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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에도 보건산업 산업 지난해에 이어 선전

올해 수출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및 경기 둔화, 러·우 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선방했다. 수입은 러·우 사태 이후 유가 상승으로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급등해 전체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도 실적의 기저효과, 코로나 안정화,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상황에서도전년과 비슷한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3년 수출 전망에 따르면 올해 보건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55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2년 화장품 수출은 83억 달러로 전년대비 1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시장 봉쇄와 러·우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대외여건 악화가 화장품 수출에 영향을 준 것을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홍콩, 베트남 등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의 수출 점유율이 76.5%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북미(12.3%), 유럽(10.1%), 중동/아프리카(1.6%), 중남미(0.6%)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월 누적 기준, 對중국 수출은 코로나19 방역대책, 화장품 관련 정책 변화와 함께 ‘궈차오(國潮)’ 문화가 지속되며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내 K-Beauty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쁘띠프라’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색조화장용 제품류’ 품목 중심으로 對 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수출 점유율이 76.1%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색조화장용 제품류’(11.4%), ‘두발용 제품류’(4.3%), ‘인체세정용제품류’(3.7%), ‘눈화장용 제품류’(3.0%) 등 순으로 예상된다. 수출 국가 중 상위 10개 국가의 수출 집중률은 86.4%로 2020년 대비 3.9%p 낮아졌으며, 최근 3년 수출국은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269억 달러로 2022년에 비해 5.4%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88억 달러로 2022년 ‘수출 감소’에서 ‘수출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에서 2022년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및 도시 봉쇄령 완화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탈중국’ 전략으로 동남아지역 및 북미시장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색조화장용 제품류’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67억 달러, +6.8%), 북미(10억 달러, +6.7%), 유럽(9억 달러, +4.9%) 등 순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는 ‘색조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전년대비 12.6%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며, 그 다음으로 ‘두발용 제품류’(3.9억 달러, +9.9%), ‘눈화장용 제품류’(2.7억 달러, +8.5%), ‘기초화장용 제품류’(66억 달러, +5.6%) 순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착용의 장기화로 상대적 수출 감소 품목인 ‘색조화장용 제품류’에서 2022년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보복소비 성향으로 2023년 수출이 증가할 것이며, 외부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손발톱용 및 방향용 제품류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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