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 지식재산에서 답을 찾다
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 지식재산에서 답을 찾다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10.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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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화장품업계 지식재산 분야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특허청은 10월 1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화장품업계 주요기업의 지식재산(IP) 담당 관계자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화장품업계 지식재산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2017년 50억 달러에서 2019년 66억 달러, 2021년 92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화장품업계의 대·중견·중소기업을 대표하여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홀딩스㈜, 해브앤비(유), ㈜바람인터내셔날, ㈜페렌벨의 지식재산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초소재·원천기술 핵심특허 선점과 케이(K)-브랜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등 지재권 침해에 따른 분쟁 논점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지식재산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였다.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은 2020년 4조 5,325억원에 이어 2021년 4조 9,8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기업 등에 의한 우리기업 상표 무단선점과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 실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피해 방지를 위한 단속 강화를 요청하였다.

한국 화장품기업 상표의 해외 무단선점 적발 건은 2019년에는 206건, 2020년에는 754건, 2021년에는 952건으로 증가추세이다.

이에, 특허청은 우리기업 상표 무단등록 방지 및 위조상품 유통 피해 방지를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노력과 피해 발생시 대응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허관 신규 파견, 해외지식재산센터 개편 등 우리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 강화 방안을 소개하였다.

이인실 청장은 “화장품업계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 후발주자들의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분쟁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허청은 세계시장에서 우리기술과 상품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 핵심특허 확보, 해외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근절, 분쟁대응 등의 대책을 강화하는 등 화장품업계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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