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위기 해법, "동일문화권내 맞춤형 전략서 찾아야"
수출위기 해법, "동일문화권내 맞춤형 전략서 찾아야"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9.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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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치24시코리아, 제6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 발표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지난 26일 화학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제6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K뷰티 산업 및 수출 동향 분석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통한 K뷰티 재도약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지난 26일 화학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제6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K뷰티 산업 및 수출 동향 분석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통한 K뷰티 재도약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기와 수출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동일 문화권내 국가에 대한 수출 다변화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지난 26일 화학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제6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위기와 화장품 수출 둔화 우려에는 대내외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문화별 영향력에 따른 글로벌 권역별 최종 목적 시장과 다변화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문화권 내에 인접 국가들을 다변화 타깃 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일본 K-뷰티 열풍과 함께 친(親)일본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과 태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출 확대를 위한 10가지 핵심 포인트에 대해 △중국 시장의 절대적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수출 다변화 추진 △다변화 타깃 중심 시장 설정 △니치마켓 수출 품목 다변화 △각국 비관세장벽 및 규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업 및 브랜드 간 스토리텔링 및 아이덴티티 설정 △현지 온라인 플랫폼 진출 및 직접 관리 △타깃 시장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대응 및 점검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효과적 수행 △물류 환경 정보 파악 및 대응 △클린뷰티, ESG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기업 내부 역량에 근거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꼽았다. 

손 대표는 이날 지난해부터 부각되는 글로벌 주요 트렌드도 소개했다. 그기 밝힌 11가지 주요 트렌드는 △에이징 케어 △ESG-안티폴루션, 지속가능성, 워터리스 △홈 뷰티 △천연제품 △비타민 C △AHA, BHA 필링 △아이메이크업 △클린뷰티 △할랄 △이너뷰티 △젠더리스&남성뷰티 등이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손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도 꿋꿋하게 성장해오던 K뷰티 수출이 정말 올해 상반기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전제 한 후 “하반기 이후 중국과 러시아 시장 등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곧 더 강한 경쟁력으로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낼 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이치24시코리아는 오는 21일 10시 30분 코엑스 307호에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K뷰티 수출 현황 분석과 중국 시장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수출다변화를 위한 화장품 흐름 △중국 화장품 안정성 평가 대응 전략 △최신 중국 화장품 라벨링 규정 변화 해설 △중국 화장품 기허가 원료 품질 안전정보(ECI코드) 규제 현황 및 시스템 안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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