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마트공장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 화장품 분야 선정
충북, ‘스마트공장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 화장품 분야 선정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7.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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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에서 기업군 묶음 지원으로 고도화

충청북도는 제조분야의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2022년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 자부담 10)을 확보했다.

‘디지털클러스터 지원 사업’은 협업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은 도내 화장품 분야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기획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충청북도와 충북과기원은 2021년부터 클러스터 구성 및 사업기획을 위한 시장 수요조사 등 본 사업 공모를 내실 있게 준비해왔으며, 올해 5월에는 원료 가공·합성, 제품 생산, 용기 및 상품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조 전 공정에 걸쳐 11개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클러스터 구성을 완료했다.

본 사업은 7월에 착수해 1년간 추진되며 공동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한 온라인 공동 판매플랫폼 지원, 고객리뷰 데이터 분석, 안정성 관리 등과 함께 각 참여기업의 수준에 맞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충북의 제조혁신이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의 한계를 넘어 혁신 생태계 조성의 단계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북 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산업에 정보통신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충북 기업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5월 충북과기원이 실시한 충북화장품협회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4%가 화장품 제조분야에 정보통신기술 도입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향후 디지털클러스터 확대 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도 91.2%로 높게 나타난 만큼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충북의 화장품 분야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의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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