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화장품 CEO와 첫 상견례
오유경 식약처장, 화장품 CEO와 첫 상견례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7.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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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협회 회장단 8명과 규제혁신 방안 간담회
▲식약처-화장품 업계 CEO 규제혁신 간담회 후 가진 기념사진.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오유경 식약처장, 서경배 화장품협회 회장, 홍혜실 마임 회장, 뒷줄 왼쪽부터 김정연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 임진서 한국화장품제조 부사장, 이명규 협회 부회장,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 사진제공=식약처.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취임 후 화장품 업계 대표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식약처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36층 샤롯데 스위트에서 화장품업계 CEO로 구성된 대한화장품협회 회장단과 함께 규제혁신 방안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년 연속 수출 세계 3위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마련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에서 한국은 프랑스(20조4300억원), 미국(10조9500억원)에 이어 10조510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화장품 업체 대표들은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식약처는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도 논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가진 '화장품 CEO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
▲오유경 식약처장이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가진 '화장품 CEO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이번 간담회가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계속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업계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에서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식약처의 규제혁신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오유경 식약처장,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김정연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이명규 부회장,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 홍혜실 마임 회장,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 임진서 한국화장품제조 부사장,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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