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ICCR 제16차 연례회의 개최
식약처, ICCR 제16차 연례회의 개최
  • 김유진 pick@jangup.com
  • 승인 2022.06.2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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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으로 첫 회의 개최, 15개국 규제기관·산업계 참석
한국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와 맞춤형 화장품 제도 소개
식약처는 28일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이하 협의체) 제16차 연례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유경 식약처장(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이하 협의체) 제16차 연례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 오유경 식약처장 사진=식약처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세계 화장품분야 규제기관과 산업계가 참석하는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이하 협의체) 제16차 연례회의를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s Regulation)은  화장품의 안전성, 규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실무자급 협의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 17개국 화장품 규제기관 및 산업계(협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연례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회의로, 미국, 유럽 등 15개국 화장품 분야 규제기관과 산업계 8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의 안전성과 규제사항에 대한 국제기준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분야별 실무그룹의 성과(화장품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소비자 질의 응답집 등)에 대한 심의·승인 ▲이스라엘 정회원 전환 논의 ▲문서관리시스템·리필 화장품에 대한 설문 결과 공유 등이다. 

식약처는 의장국으로서 주요 의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 수렴, 실무그룹 성과 승인, 사무국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와 맞춤형 화장품 제도 등을 소개하고 리필 화장품에 대한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례회의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화장품 안전관리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화장품 규제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역량을 강화하여 화장품 분야의 국제조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은 2012년 연례회의에 비회원으로 처음 참석한 이후 2020년 7월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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