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택트·퍼퓸 뷰티’ 제품 인기
코로나 시대 ‘언택트·퍼퓸 뷰티’ 제품 인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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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픽, 2021 어워드 수상 제품 공개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뷰티업계와 소비자들 모두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장기화된 코로나19 피로로 인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느껴진 해였다. 비위생적으로 여겨지는 손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도로 뷰티밤, 패드 등 ‘언택트 뷰티’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고, 마스크로 가려지는 메이크업보다는 향으로 개성을 드러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핸드크림, 바디워시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퍼퓸 뷰티’ 제품도 많이 출시되었다.

㈜글로우데이즈(대표 공준식)에서 제공하는 헬스&뷰티 리뷰 랭킹 플랫폼 ‘글로우픽’이 11월 25일 2021 글로우픽 어워드를 발표하였다. 국내 최초 100% 소비자 주도형 뷰티 어워드 개최 이후 15번째를 맞은 이번 어워드는 2021년 뷰티 소비자 트렌드를 모두 담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도 위드 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색조에서는 톤 관계없이 다양한 메이크업 시도가 가능한 ‘뮤트 메이크업’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 하나의 트렌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얼리 안티에이징’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먹는 이너뷰티를 넘어 ‘바르는 이너뷰티’가 유행하며 유산균, 콜라겐 등 원료가 포함된 뷰티템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도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한 가지 제품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멀티유즈’, 화장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뜻하는 ‘베어스킨’ 등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글로우픽은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반영하여 3차 카테고리 기준 211개 카테고리의 베스트 제품을 발표하였다. 글로우픽은 작년 대규모 개편을 통해 기존 2차까지 제공하던 카테고리를 3차까지 확장해 세분화된 랭킹 제공을 시작하였는데, 직관적이고 상세한 카테고리 랭킹 제공의 장점을 어워드까지 반영한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최근 뷰티 업계에 가장 핵심 트렌드인 ‘클린 뷰티’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글로우픽은 올해 뷰티 플랫폼 최초 클린 뷰티 인증 라이선스를 개발하였으며, 플랫폼 내 클린 뷰티 제품 별도 표기 등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였다. 이를 통해 뷰티 소비자들이 가장 확인하고 싶은 가치 소비 가능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 노출함으로써 뷰티 업계 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글로우픽은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2021 어워드 부문 확대로 이어가며, 뷰티 업계 내 가치 소비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클린 뷰티’ 부문을 통해 비건, 크루얼티프리 등 가치 소비를 지향한 브랜드의 제품 총 21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표 제품은 △투비건 ‘컬러 푸드 시리즈 그린 글로우업 크림’ △온호프 ‘리퀴드 솝 [쏘 프레쉬]’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한율 ‘힘찬콩 탄력 세럼’ △톤28 ‘S19 바오밥나무오일’등으로 온라인 중심의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트렌드’ 부문에서는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를 10개 키워드로 정의하여 카테고리 구분 없이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글로우픽 어워드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2021년 11월 15일까지 약 11만 개의 제품에 등록된 약 55만 개의 글로우픽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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