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트렌드 맞춰 다양한 ‘뷰티 바’ 인기
‘제로웨이스트’ 트렌드 맞춰 다양한 ‘뷰티 바’ 인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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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세안, 샴푸, 트리트먼트 등 차별화한 제품 연이어 출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소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뷰티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액체 비누와 달리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하지 않고 포장재를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바디 워시, 클렌징, 샴푸 등 다양한 뷰티 바를 선보이며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가 지난 10월 선보인 ‘큐어 올바른 약산성 알로에 비누’는 액상 바디워시를 농축한 비누 형태로,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바디부터 헤어까지 자극 없이 깨끗하게 씻어내는 올인원 제품이다. 건강한 피부와 비슷한 약산성(pH 5.5±1)으로 노폐물은 깔끔하게 지워주고 피부는 건강한 상태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제주 자사 농장에서 3년간 직접 재배한 生알로에를 주원료로 활용, 수확한 알로에를 6시간 이내에 가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높였다. 알로에베라잎즙과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사용하는 알로에아보레센스 전잎 가루 등 100% 자연 유래 성분만 함유했다. 또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인공 색소·인공 향료로 무첨가로 온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로마티카의 ‘티트리 밸런싱 클렌징 바’는 호주산 유기농 티트리를 주원료로 함유, 과도한 유분과 피지를 제거해준다. 추출하고 남은 티트리 잎을 건조 및 분쇄해 비누에 함유, 스크럽 효과를 주고 라하(LHA) 성분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이 노폐물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워 당김 없는 촉촉함을 선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소이의 ‘파하(PHA) 클렌징 케어 바’는 밀크슈가에서 추출한 파하 성분과 과일산 성분을 함유, 데일리 세안을 통해 얼굴의 각질을 저자극 케어 할 수 있다. 마카다미아씨오일과 시어버터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씻은 후에도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사회적 기업 동구밭이 선보인 ‘올바른 트리트먼트바’는 일반 액상 트리트먼트 2통을 비누 하나에 농축한 제품이며, 전성분 식물성 비건 포뮬라로 만들어졌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 ▲하이드롤라이즈드 콩단백질 ▲비오틴 등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미온수가 닿으면 쫀쫀하고 부드러운 크림 에센스 제형으로 변해 모발을 즉각적으로 부드럽게 가꿔준다.

러쉬의 ‘씨닉 샴푸 바’는 250g 용량의 액체 샴푸 3통을 압축해서 만들어져 많은 양의 플라스틱병을 줄일 수 있다. 바다 소금이 두피를 산뜻하게 클렌징해주고,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모발에 영양을 더해주는 해초와 헤어 윤기를 더해주는 레몬 오일을 함유해 모발을 더욱 건강하고 볼륨감 있게 관리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해 피부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지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액체 비누가 아닌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신경 쓴 ‘뷰티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분, 패키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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