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소비재로 일본 MZ세대 소비심리 공략
코트라, K-소비재로 일본 MZ세대 소비심리 공략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11.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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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나고야서 ‘K-Food&Beauty 판촉전’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일~11월15일)과 연계해, 이달 말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한국 소비재기업 80여 개사의 500여 개 제품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개최한다.

KOTRA는 비대면 환경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본 MZ세대에 주목해, 젊은 소비자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판촉전을 구성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NTT 도코모 모바일사회연구소에 따르면, 10~30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SNS를 통해 일상적인 정보를 얻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은 현지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아마존(Amazon)·코레아주(Koreaju)에서, 오프라인은 도쿄 마루이(MARUI) 등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다. 판촉 기간을 전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SNS 경품 이벤트 △한류박람회 연계 홍보 등 일본 MZ세대들이 SNS에 올려서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KOTRA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K-Food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소재 식품기업 7개사 제품을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부터 △B2B 화상상담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다. 떡볶이 밀키트를 취급하는 A사 관계자는 “KOTRA 조언 덕분에 일본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해 일본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입소문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대형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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