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신문 김유진 기자]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위기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K-뷰티 경쟁력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K-뷰티 포럼(대표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각각 주관, 후원하는 행사로 'K-뷰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피부건강 기술 개발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주대 허윤정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공청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정일영 박사의 'K-뷰티 혁신의 원천'을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 황재성 단장의 '혁신성장 K-뷰티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진행되는 전문가 토론에는 △서울대 노민수 교수 △현대바이오랜드 신송석 소장 △성균관대 김성규 교수 △한국콜마 박병준 소장 △엑티브온 조윤기 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본부장이 패널로 나와, K-뷰티 산업의 성장동력을 이끌 화장품 R&D(연구개발) 방향과 산학연의 참여 확대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에 종료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후속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화장품 업계의 R&D(연구개발) 수요와 기업들의 참여의향 등을 취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K-뷰티 포럼 관계자는 "화장품 산업은 최근 5년간 생산실적 평균증가율 10.9%, 수출 평균성장률 26%, 올해 수출 세계 3위국에 오를 만큼, 신성장 산업"이라고 전제 한 후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원천기술, 공통기술 확보를 위한 공적 영역의 지원과 민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공청회 참여는 온라인 신청페이지(http://naver.me/FeOYDxCd)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당일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후, 참여 신청시 작성한 이메일로 발표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