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뷰티업계도 기술혁신 열풍
4차 산업혁명 시대 뷰티업계도 기술혁신 열풍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6.1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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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와 신기술 적용 디바이스 제품 인기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열풍과 함께 뷰티업계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제품에 적극 적용하는 추세다. 바이오 및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기존 대비 효율을 높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랑스 온라인 광고 전문 플랫폼 티즈(Teads)가 2019년 하반기에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환경지속’과 ‘기술혁신’은 뷰티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기술의 발전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이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피 케어용 디바이스에 미세전류를 적용한 제품부터 피부 컨디션에 맞는 마스크팩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기까지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세계 최초로 두피 케어 디바이스에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만의 실리콘렌즈 LED로 신소재의 탁월한 광 효율과 균질한 빛 출력의 장점까지 더했다.

제품에 적용된 미세전류 기술은 다양한 연구에서 그 효용을 입증 받은 바 있다. 2019년도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세전류의 발모 효과를 이용한 탈모 예방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SCI급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의하면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은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토탈 타이트업 케어 플러스’는 탄력과 페이스 라인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고주파 전류와 미세전류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부 속 탄력을 세우고 페이스 라인을 가꾸어준다. 피부 고민에 맞추어 토탈케어, 타이트닝, 타이트업 전용 모드를 선택 가능하다. 컨디션에 따라 강도 조절도 3단계로 할 수 있다. 탄력케어를 제공하는 타이트닝 모드에서는 고주파전류의 열에너지와 RED LED 파장이 피부 속으로 전달된다.

‘비베카 초음파 클렌저’는 특허 기술로 개발된 갈바닉 딥 클렌징을 선사하고 신생아용 젖병에 사용되는 안전한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비베카 초음파 클렌저’는 듀얼 복합 진동으로 초음파와 미세진동을 동시에 활용해 모공 속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또한 ‘갈바닉 딥 클렌징’ 기능으로 +(양)극의 갈바닉 미세전류를 활용해 피부 속 유해물질을 저자극으로 꼼꼼하게 케어한다.

더코더는 CES 2021에서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기 ‘뷰넥스’를 선보였다. 뷰넥스는 AI 기술을 결합한 기기로 사용자 행동 학습을 통해 피부 타입별 최적의 마스크팩을 제안해주는 제품이다.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5가지의 앰플 조합으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를 생성한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사용 방법도 편리하다. 또한 자신만의 마스크팩 레시피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구축해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어 뷰티 디바이스도 그에 맞춰 꾸준히 발전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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