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용기·냄새 등 모방 화장품, 소비자 주의 요구
식품 용기·냄새 등 모방 화장품, 소비자 주의 요구
  • 김태일 exergame@daum.net
  • 승인 2021.06.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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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모방 화장품 제조·판매 방지 요청

인지도 높은 식품의 용기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을 컵케이크, 도넛, 우유 등 식품과 유사한 형태로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안전 우려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화장품법 개정 전이라도 화장품 업계의 준수를 요청하고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인지도 높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됨에 따라 이를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21년 5월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3월과 4월 소비자단체, 산업계, 관련 협회 등과 전문가 회의를 실시하여 관리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으며 6월초에는 관련 업계에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식품 모방 화장품을 제조·판매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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