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18년 보건산업 창업기업 비중 52.1%, 7년 평균도 1위
화장품 2018년 보건산업 창업기업 비중 52.1%, 7년 평균도 1위
  • 김태일 exergame@daum.net
  • 승인 2021.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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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용창출도 3230명으로 가장 높아


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별 창업기업은 총 8801개로 화장품 분야가 434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현황 등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66개, 화장품 분야가 868개로 52.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기기 598개, 연구개발 140개, 의약품 50개, 기타 10개(0.6%)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은 총 8801개로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창업기업수도 2012년 736개에서 2018년 1666개로 대폭 증가했다.

7년간 창업기업 수도 화장품 분야가 4347로 49.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휴폐업 기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안 총 1022개로 휴폐업률은 11.6%로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휴폐업률은 높게 나타났다.

휴폐업률은 의약품이 55개, 1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품 563개로 13.0%였다.

2018년 창업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도 화장품 분야가 32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규 고용창출은 총 8,251명으로 화장품 분야에 이어 의료기기 2,812명(34.1%), 연구개발업 1,432명(17.4%), 의약품 721명(8.7%), 기타 55명(0.7%) 등 순서로 나타났다.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은 총 285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2719명, 생산직 1649명, 영업직 712명, 기타 3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휴・폐업 제외 생존 창업기업의 2019년 12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6만 1678명이고, 연구개발 인력은 1만 8807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30.5%를 차지했다.

기업 당 평균 종사자 수는  8.1명이고, 연구개발업 14.4명, 의약품 12.4명, 의료기기 7.9명, 화장품 7.1명, 기타 6.1명 등 순서로 나타났다.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264백만 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712백만 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이 493백만 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48백만 원, 화장품 261백만 원, 의료기기 239백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연차별 평균 매출액은 창업 1년차 335백만 원에서 7년차 1494백만 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국장은 “2018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 창업은 1666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규 고용도 8251명이 창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보건산업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아이디어부터 R&D, 인허가, 창업, 판로개척, 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창업기업은 이를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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