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 지원 및 사각지대 해소, 비대면 소비확산 대응 강화
중소기업 판로 지원 및 사각지대 해소, 비대면 소비확산 대응 강화
  • 김태일 exergame@daum.net
  • 승인 2021.03.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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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코로나19로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12일(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 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단순 유통망 연계 판로지원에서 판로정책 대상·범위를 기업 간 거래(B2B) 시장·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 가속화, 비대면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시장 창출 자체역량 제고에 역점을 뒀다. 세부 추진 과제별로 도입 필요성을 직접 기업의 의견도 반영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판로혁신 신규정책 도입에 따른 예상 매출액 증대비율이 32.1% 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약 10%가 실현된다고 가정시 약 23.7조원 효과 발생 추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B2B, B2G, B2C 등 각 시장 채널별 거래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 수립과 타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몰 통합관리 및 온·오프 옴니채널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통합 리브랜딩 및 구독경제 대응책도 마련됐다.

판로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선별기업 대상 판로지원을 넘어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정보 종합제공 및 판로역량 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올해 전년 대비 14% 증액된 209억원의 예산지원으로, 유통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판로정책 혁신·지원, 한정된 예산을 극복하기 위한 판로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판로창출 부담을 경감시키고, 온라인몰 통합관리 지원, 구독경제 등 신시장 진출지원, 마케팅 전담인력(PD) 지원 등 중소기업의 판로혁신 지원에 주력해 내수시장 확대를 견인코자 마련됐다.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직접 온라인으로 유통 기업 등에 신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비대면 품평회 개최 지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해 비대면 소비확산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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