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광고 지원 중소기업 매출 24.6% 상승, 소상공인 고용 27.2% 증가
政,광고 지원 중소기업 매출 24.6% 상승, 소상공인 고용 27.2% 증가
  • 김태일 exergame@daum.net
  • 승인 2021.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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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광고 지원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 극복에 도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방소광고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실시하는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매출 24.6% 상승, 소상공인 고용 27.2%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높은 비용으로 방송광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통위는 지난 2015년부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방송광고 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TV광고 제작지원 35개사,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33개사 등 68개사에게 총 15억 7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531개사에 125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2020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의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24.6%(TV광고 25.3%, 라디오광고 23.1%) 상승하고 매출이 100%이상 성장한 기업도 16개사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고용은 평균 19.1% 증가했으며, 지원기업 중 41개사는 종업원 수가 최소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제작된 방송광고 지원액(15.7억원)의 6.58배(TV광고 6.49배, 라디오광고 8.47배)를 방송광고비(103.6억원)로 지출하는 등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49점이며, 구체적으로 기업의 인지도 상승 4.25점, 기업의 매출증가 도움 3.62점 등으로, 기업인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부터 시작한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방통위가 기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방송 산업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첫 해인 2020년에는 133개사의 소상공인에게 12억원의 광고제작 및 송출비를 지원했다.

특히 지원기업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선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지원 기업들은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에게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받아 성공적으로 방송광고를 활용할 수 있었다.

2020년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효과 설문조사한 결과 지원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은 평균 13.5% 성장했고 매출이 100%이상 성장한 기업도 14개사에 이른다. 

전년대비 고용은 평균 27.2% 성장했으며 지원기업 중 36개사는 종업원 수가 최소 10%이상 증가했다. 지원 종료 후에도 향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 있다는 소상공인이 78.2%로 나타났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광고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는 동시에 지역방송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방송광고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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