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헤어 스타일 트렌드는?
뉴노멀 시대, 헤어 스타일 트렌드는?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01.12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슨, 2021년을 선도할 글로벌 헤어 트렌드 공개
(좌) ‘우선 헤어’ 김선우 원장이 예상한 ‘정제된 그런지 스타일’과 (우) ‘꼼나나’ 박제희 원장이 제안한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다이슨 스타일링 앰배서더와 함께 예상한 2021 글로벌 헤어 트렌드를 공개했다.

다이슨 스타일링 앰배서더는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다이슨과 함께 헤어 트렌드,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 사용법 및 연출법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의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 6명의 스타일링 앰배서더 중, 2명이 국내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K-뷰티에 대한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헤어 트렌드를 제안한 다이슨의 스타일링 앰배서더는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상황이 헤어 스타일링 방식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글로벌 헤어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집콕 상황을 반영한 듯한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 조치로 관리하지 못했던 헤어 스타일을 정리하고 지루한 상황에서 새로움을 찾는 ‘과감한’ 스타일이다.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자연스럽고 간편한 헤어 스타일

뉴노멀 시대에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생활하듯 간편한 패션과 스타일링으로 외출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를 합친 용어인 애슬레져룩의 인기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헤어 스타일링에도 집콕 상황을 반영한 듯한 자연스럽고, 간편한 스타일이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다이슨 스타일링 앰배서더인 ‘꼼나나’의 박제희 원장과 ‘우선 헤어’의 김선우 원장은 각각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와 ‘정제된 그런지 스타일’이 올해를 강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꼼나나 박제희 원장은 매직 스트레이트 펌의 영향으로 1990년대를 강타했던 ‘긴 생머리’, 즉 ‘스트레이트 헤어’가 다시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과감한 헤어 스타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모발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됐다. 세계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자와라 워홉(Jawara Wauchope)’은 “작년과 다르게 과감한 헤어 스타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헤어 스타일이 패션의 일부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영국 헤어 스타일리스트 ‘에롤 더글라스(Errol Douglas)’ 역시 사람들이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할 것이라며, 단정하면서 딱 떨어지는 칼 단발과 같은 스타일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할리우드 헤어 스타일리스트 젠 앳킨(Jen Atkin)은 올해 모발 안쪽부터 컬이 있는 긴 헤어스타일링이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