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개척 위한 뷰티산업전문전시회 ‘인터참코리아’
글로벌 시장 개척 위한 뷰티산업전문전시회 ‘인터참코리아’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0.08.10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3일(수)~25일(금) 코엑스, 비대면 행사 동시 개최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

InterCHARM Korea의 개최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국제뷰티엑스포코리아는 2003년 헤어(Hair)전문전시회로 출발하여 화장품 제조 및 살롱,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뷰티전문전시회로 코엑스에서 2016년까지 매년 개최해왔습니다.
전시회를 진행해 오면서 느낀 점은 국내 뷰티 시장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며, 전시회 또한 한국 뷰티 시장에 발맞춰 세계에서 관심받을 수 있는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개최하였던 국제뷰티엑스포코리아는 2017년부터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Reed사와 함께 50개국 ISG(International Sales Group) Networking과 InterCHARM의 동유럽권 Networking을 통하여 글로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InterCHARM Korea를 공동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3일간 50여 개국 약 3,0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내방하여 전시회의 슬로건처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전시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의 핵심입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다수의 바이어를 쉽게 접하게 해주고 신시장의 개척 기회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에게는 대규모의 정보를 획득하고 비교하여 신속하게 필요한 제품을 조달하게 해줍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지 수출 마케팅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시회는 해외에 가지 않고서도 수출을 할 수 있는 핵심 무역 인프라입니다.
이런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인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활동하는 행사이나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행된다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습니다. 앞서 개최된 전시회의 방역 경험과 체계적 방역 매뉴얼에 따른 안전한 전시회 개최는 국내 전시산업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시 업계에서는 “전시회, 지하철보다 안전합니다”라는 키워드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일반 대중행사가 아니고, 전문적으로 조직된 안전한 행사입니다. 실제 5월부터 재개된 전시회에 방문한 참관객은 110만명에 육박합니다. 이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사례가 있는데 입장 전 문진,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 속에 2차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에서도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국가 및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전시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개최될 InterCHARM Korea에 주목해야 할 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이번 인터참코리아에서는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대비하여 비대면 화상 상담회,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라이브커머스 뷰티대전 등 뷰티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은 처음에는 임시방편으로 진행되었지만 이제는 엄연한 하나의 교역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빅바이어 비대면 수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수 진작 및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MD들을 대거 초청하여 참가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인플루언서유닛(GIU)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뷰티대전을 동시 개최하여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 진행하는 등 침체된 뷰티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Boom-up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BJ, 치어리더, 배우 등 110만 이상의 팔로우를 지닌 인플루언서의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높은 제품 홍보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터참코리아는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맞춤형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여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뷰티시장의 변화는 어떻게 보나요?
한 조사에 따른 뷰티 시장은 다른 사업 군보다 코로나19 타격이 크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뷰티 제품 성분이나 구매 패턴은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에 따라 소비자층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뷰티 제품 또한 확대되었고, 건강이나 면역, 위생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커머스는 이전보다 더욱 활성화되면서 일 방향 소통에서 소비자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로 다양하게 재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 시장은 오프라인의 장점과 온라인의 장점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뷰티 화장품 관련 기업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시회들이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황에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쉽지 않아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의 장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반기 인터참코리아 개최를 통해 K뷰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급속히 변화하는 뷰티산업과 유통시스템에 맞춰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

서울메쎄 소개와 향후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1989년 코엑스에 입사 후 전시산업에 몸을 담게 되었고, 코엑스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InterCHARM Korea, 오토살롱위크, 국제전기전력전시회, 한국국제낚시박람회, AI EXPO 등 연간 약 10여 건의 B2B/B2C 전시회 및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시적 유행에 따른 일회성 행사나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사 전시회가 늘어나고 있는데, 무너지지 않는 탑을 쌓듯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전시회를 신중히 기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전시산업을 더욱 크고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 2020 InterCHARM KOREA
  ○ 일  시 : 2020년 9월 23일(수)~25일(금)
  ○ 장  소 : 서울 COEX Hall C,D
  ○ 주  최 : (주)서울메쎄인터내셔널, 리드케이훼어스(유)

[지난 행사 개최 결과]
  ○ 규  모 : 401개사 참가 (해외 53개사)
  ○ 총 참관객 : 37,303 명
   - 국내 바이어 15,835 명        - 해외 바이어  2,843 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