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따지는 ‘체크슈머’ 증가…업계 특허 성분에 주목
성분 따지는 ‘체크슈머’ 증가…업계 특허 성분에 주목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0.03.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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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성분 열풍 소비자 공략 위한 제품 출시↑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꼼꼼하게 살펴 구매를 결정하는 ‘체크슈머’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2049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9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중이 약 70%로 나타났을 정도. 이에 뷰티업계는 착한 성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착한 성분을 넘어 그들만의 독자적인 연구력을 바탕으로 특허 성분을 개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자이엘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7년, 두피 각질 개선과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특허 성분 ‘자이엘라이트’를 개발했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및 미식품의약국(FDA)에 등재, 효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자이엘라이트는 민감성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박테리아를 흡착하는 성질을 띄고 있어 피부가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엘은 이를 브랜드 핵심 원료로 사용, 다양한 탈모 완화 기능성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들 중 특히 ‘헤어케어 탈모완화 스칼프 샴푸’는 민감성 두피의 피지 분비를 잡아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두피에 청량감을 더해준다.

코리아나 화장품 라비다는 수년간 국책과제를 통해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삼백초 추출물’을 개발했다. 삼백초 추출물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원인 중 하나인 MMP-1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 라비다는 이를 활용, 최근 밀도 높은 영양감으로 윤기와 매끈한 탄력을 선사하는 ‘인리치 솔루션 크림’을 출시했다. 삼백초 추출물과 항산화 성분인 화이트 트러플 성분이 함유된 고영양 크림으로,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며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보호해주는 세라마이드와 다양한 보습인자들의 시너지로 피부 장벽 케어에 도움을 준다.

리얼베리어는 독자 개발 연구 끝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등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Dualguard™ 성분을 개발, 특허권을 취득했다. Dualguard™ 성분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서도 사용 8주 및 12주 후 뛰어난 주름 개선 효과를 보여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성분을 핵심 원료로 사용한 ‘액티브-V 퍼스트 오일’은 미세한 표정 주름과 노화 주름에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이다. Dualguard™와 더불어 현존하는 산화방지제 중 항산화 지수가 가장 높은 성분인 이데베논, 피부 노화 주범인 활성산소에 반응하는 자연 항산화 효소 S.O.D의 강력한 3중 탄력 효과로, 피부 속 활성 산소를 케어하고 느슨해진 피부탄력을 탄탄하게 가꿔준다. 또한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가 적용된 MLEⓇ 피부장벽 포뮬러를 함유, 피부 장벽을 촘촘하게 채워 수분 증발을 막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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