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미국 화장품 바이어리스트와 웹사이트 정보 공개
1만여 미국 화장품 바이어리스트와 웹사이트 정보 공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0.03.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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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트지니어스, 국내 화장품 기업 바어이 발굴 지원나서

무역거래기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임포트지니어스는 자체 보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장품 수출 시장에서 새로운 바이어를 찾고있는 한국기업들에게 제품군 별로 미국의 바이어 리스트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임포트지니어스가 지난 2년간(18’~19’) 실제 수입신고가 진행된 화장품 제품군 별로 미국의 수입기업 개수와 그 수입 물량을 전세계와 한국으로 나누어 집계한 내용이다.

총 수입 물량 중 한국발 물량을 살펴보면, Cosmetics, Make up, Mask Pack, Skin Care 제품군들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약 4,700여개의 기업들이 해당 제품들을 수입하였으며 그 중 한국 기업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한 기업들은 약 1,600개로 약 35%에 달하는 기업들이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Mask Pack 과 Skin Care 제품군에서는 전체 수입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물량에 있어서도 약 45%에 달하는 물량을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기에 미국 시장내 한국 제품의 입지가 매우 견고함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약 3,000개의 수입기업들은 한국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에 경쟁력있는 국내 업체들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다양한 수입기업들을 발굴해 내고 그들에게 신속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반면, Body Lotion, Hair Care, Manicure, Soap 제품군은 한국산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이 위의 제품군들에 비해서 다소 낮은 양상을 보여준다. 약 3,500개의 기업들이 제품들을 수입하였으나 그 중 한국산 제품을 수입한 기업들은 약 240개에 그치고 있어 약 7%의 점유율을 나타낸다. 국내 업체들은 우선 해당 제품군 내 경쟁업체들의 수출 관련 정보들을 파악하여 자사 제품의 강점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접근 전략을 세우고 공격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그 점유율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수출 촉진 활동을 위해서는 타겟국가의 수입기업들과 경쟁 수출기업들 개개의 거래 내역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용한 정보와 데이터의 불충분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포트지니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비용부담없이 이러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포트지니어스 조지원 매니저는 “임포트지니어스가 가지고 있는 화장품 제품군별 미국의 수입내역 데이터는 자사 제품의 새로운 바이어를 물색하거나 경쟁업체들의 활동내역을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우 자세한 데이터이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에 더해 해당 수입기업들의 웹사이트 정보까지 비용부담 없이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화장품 수출관련 기업들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와같은 정보를 확보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미국뿐 아니라 남미12개국,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스리랑카 총 18개국 수출입 거래내역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자사 제품에대한 신규 바이어 발굴, 경쟁업체 거래활동 모니터링 및 현재 거래처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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