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트렌드
[2019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트렌드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19.1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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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화장품 강세, ‘안티폴루션’ 제품 봇물, 비건화장품 각광

올 한 해 화장품 시장은 더마화장품 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에 특화된 안티폴루션 제품과 천연성분을 내세운 비건화장품이 새롭게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매년 약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가성비 열풍과 맞물린 합리적인 가격과 착한 성분을 내세운 중소기업제품들이 헬스앤뷰티숍과 온라인 채널에서 급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자연유래 성분으로 주목받은 마녀공장을 비롯해 아이소이, 아비브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업계는 미세먼지관련 안티폴루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아이오페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UV쉴드 선 안티폴루션 SPF 50+ PA++’을 선보였으며 메디힐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안팎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를 내놓았다. BRTC안티폴루션 클렌징 오일을 선보였으며 셀퓨전씨는 트리악 포어 딜리트 버블팩을 출시했다.

자연친화적인 비건 마인드가 뷰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비건 화장품이 각광을 받았다. 보나쥬르는 전남 보성 녹차를 담은 수분크림 그린티 워터밤을 출시했으며 어퓨는 100% 비건 화장품인 맑은 솔싹 라인을 선보였다. 디어달리아는 달리아 꽃 추출물을 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내놓았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스킨케어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스킵케어(Skip-care)’ 바람이 불면서 한 제품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에센스품목의 성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리브영이 최근 3년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센스 매출이 2016년 대비 약 150% 성장했다. 스킨로션크림 등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 특히 스킨의 매출액을 뛰어넘으며 기초 화장품 매출을 견인하는 품목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며 일본 브랜드 제품 매출이 급감하였다. 이에 기존 유명 일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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