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화장품 금지 살균보존제 성분 검출
해외직구 화장품 금지 살균보존제 성분 검출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1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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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중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이 검출

해외직구 화장품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CMIT, 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중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이 검출됐다.

MIT 성분이 검출된 3개 제품은 모두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선크림 제품으로, 물에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MIT 성분이 최소 0.0067%에서최대 0.0079% 수준으로 검출됐다. 

다만, 3개 제품 모두 제품 라벨에 해당 성분을 표시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MIT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화장품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확인하고 가급적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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