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원료+귀여운 패키징으로 해외소비자 공략한다”
“천연원료+귀여운 패키징으로 해외소비자 공략한다”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02.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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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대표, 해외시장 기반 꾸준한 브랜딩 ‘야다(YADAH)’
야다(YADAH) 강은미 대표
야다(YADAH) 강은미 대표

최근 국내 브랜드이지만 글로벌에 더욱 초점을 두고 브랜딩 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포화 상태인 배경도 있지만, 유럽 등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돌파구로써 그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유혹적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지만 유럽 시장에서 활발히 이름을 알려온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야다’를 만나 현재 유럽시장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야다(YADAH)는 화학성분을 최소화하고 순한 식물성 천연추출물을 기본 원료로 사용하는 순한 화장품을 기반으로 한다. 야다는 청소년기의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시작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 기초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면서 1030대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천연 원료로 무장한 야다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집중해서 현재는 동남아 미주 및 유럽 1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야다 강은미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 한국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인식과 함께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오르면서, 소비층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PNP라는 유럽 식약청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제품의 효능과 용기의 재질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유럽인들의 피부에 맞는지 꼼꼼히 확인받아야 하며, 제조 시 사용된 모든 원료들의 검증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다의 제품들은 이러한 검사들을 마치고 저자극성 제품으로 유럽시장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점차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다의 제품들은 지난해 중국위생허가도 완료했다. 강 대표는 “중국의 경우 화장품 법이 바뀌어 진출이 더욱 까다롭고 현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시장 환경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중에 있다”며 “올해부터 공식적인 시장 진출 및 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 시장에서는 국내의 수많은 브랜드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온라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하되, 현재 4개의 시험 매장을 2019년에는 20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강 대표는 “올 초 론칭한 한국산 토종 손바닥 선인장 제품인 선인장 토너와 수딩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과 함께 2019년에는 기존에 진출한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에 더욱 집중해서 3월에 볼로냐와 독일 화장품 쇼,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박람회를 참가할 계획“이라며, ” 유럽 및 중국시장의 안정적인 진출과 매출 확대와 동시에 국내에서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해서 2018년 대비 좀 더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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