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학회, 제 50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한국미용학회, 제 50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1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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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신임 회장에 군장대학교 최영순 뷰티아트과 교수 선출

한국미용학회가 12월 8일 분당 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 50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4대 신임 회장에 군장대학교 최영순 뷰티아트과 교수 선출했다.

류지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3대 회장임기동안 국내 대표 미용학회로서의 위상을 바탕으로 '융합과 소통'을 장을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한국 미용교육의 제도적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했습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I-KOREA BEAUTY' -지능, 혁신, 포용, 통합, 소통-을 주제로 학회를 열게됨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과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13대 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회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함께 동거동락한 회장단,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 모든 산업군이 고전을 하고 있는 가운대 화장품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라며 "뒤쳐진 산업을 끌어올리기는 힘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앞서있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질적, 시간적으로 다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선순환 구조로 화장품 뷰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이전에 진행된 공식행사에서 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경임 고문(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과 김기영 학술분과위원장(원광대 뷰티디자인학부 교수)에게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제13대 최영순 수석부회장(군장대 뷰티아트과 교수), 유현주 부회장(원광보건대 미용피부테라피과 교수), 한명숙 편집위원장(동주대 미용계열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한, 이날 학회 개최에 도움을 준 아람휴비스, 준오헤어, 아이디헤어, 리차드프로헤어 관계자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I-KOREA BEAUTY-지능, 혁신, 포용, 통합, 소통’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학술대회는 3편의 특별강연과 3편의 논문 구두발표, 36편의 포스터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신규옥 을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특별강연은 특히 교토이용미용전문학교 카나 나카가와(Kana, Nakagawa)씨가 내한해 ‘일본의 노인 및 암환자 토탈케어숍 현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나카가와씨에 따르면 “일본인 2명 중 1명이 암을 앓을 정도로 암 환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의 신체 변화, 항암제 부작용에 의한 두발, 눈썹, 속눈썹 등의 탈모에 따른 외견의 변화 때문에 더 힘들어한다”면서 “2011년 암환자 전문 미용실은 쿠큐어(Ccure)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암환자의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용이 사회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주제로 한 김종선 서경대 교수의 섹스폰 연주가  박동순 아람휴비스 대표가 ‘맞춤 화장품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한명숙 동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2부 논문 발표 시간에는 ▲갯지렁이 자가분해물이 탈색모발의 블루실버 염색에 미치는 영향 (이정섭((주)이손)) ▲Aspergillus oryzae로 제조한 soybean koji 섭취가 40~60대 여성의 피부상태에 미치는 영향 (박세실리아‧조영재‧전영현‧강상모(건국대)) ▲청소년의 메이크업 행동요인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전홍경(광주여대))‧김의형(유원대)‧김선형(광주여대)) 등 3편의 논문이 구두 발표됐다. 이밖에 36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군장대학교 최영순 뷰티아트과 교수를 14대 회장으로 선출, 2년동안 한국미용학회를 이끌게 됐다. 신임 최영순 회장은 “한국미용학회 회장으로 선출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와 포화상태에 다다른 미용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경쟁력 있는 미용산업의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미용학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유관분야와의 융합과 상생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교수님들과 관계자 분들에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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